바나나의 효능과 부작용(바나나 활용 팁)
저는 개인적으로 바나나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지만, 바나나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가장 인기 있는 과일 중 하나입니다. 특히 섬유질이 풍부하고 포만감을 있어 아침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많이 먹습니다. 오늘은 이 바나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나나 영양소
중간 크기 바나나 1개(130g)의 칼로리는 약 105kcal입니다. 약 7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외에는 탄수화물 비중이 높습니다. 이 외에 칼륨과 섬유질이 풍부하며, 알파 및 베타카로틴, 비타민 C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바나나의 효능
바나나도 먹으면 건강상 다양한 이점들이 있습니다.
1. 혈압 관리
칼륨은 혈압을 관리하고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을 줄입니다. 중간 크기 바나나 1개에는 일일 칼륨 요구량의 9%가 포함되어 있어 혈압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2. 백혈병, 암 예방
바나나에서 발생하는 단백질 렉틴, 비타민 C가 백혈병과 암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렉틴과 비타민 C는 항산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항산화 성분은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자유 라디칼로 알려진 분자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익어서 갈색으로 변한 바나나가 면역력 향상과 암을 예방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3. 심장 및 소화기 건강
노란 바나나에는 섬유질, 칼륨, 엽산 및 비타민 C와 같은 항산화제가 들어있습니다. 이런 성분들이 심장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바나나는 섬유질이 풍부(일일 권장 섬유질의 10%)한데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습니다. 섬유질은 소화기의 움직임을 돕고 소화기 건강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4. 기분 조절
바나나는 트립토판이라는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것은 학습 및 기억 능력의 향상과 기분 조절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 식욕 감소
익지 않은 바나나는 소화하기 어려운 전분이 많아 포만감을 줍니다. 또한 혈당 지수가 30으로 혈당 수치를 관리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 부작용
바나나는 일부 사람들에게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가 나거나 가려울 수 있으며, 입이나 복이 붓고 호흡 곤란 증상이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베타차단제를 복용하고 있는 사람은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를 섭취할 경우, 칼륨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질 수 있으므로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신장 기능이 저하된 사람들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잘 익은 바나나는 트립토판과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많이 먹으면 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불면증이 있는 사람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
바나나 보관 방법
바나나를 냉장고에 보관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 그 이유는 껍질 색깔이 짙은 갈색으로 변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실 바나나 자체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냉장고에 보관하셔도 됩니다. 더 오래 먹기 위해서는 껍질을 벗기고 소분하여 냉동실에 보관하면 됩니다. 반대로 종이 봉지에 싸 두면 바나나가 더 빨리 익습니다. 하지만 요즘 같은 날씨엔 빨리 익히기 위한 작업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6월인데도 너무 덥습니다.)
바나나 활용 팁
1. 아침을 먹을 때 시리얼이나 오트밀에 바나나를 썰어 넣으면 더 영양가 있는 식사가 됩니다.
2. 잘 익은 바나나를 으깨서 음식을 구울 때 버터나 기름 대신 사용해도 좋습니다.
3. 머핀, 쿠키, 케이크에 바나나를 으깨어 넣거나 얇게 썰어 토핑으로 올리면 달콤함이 배가 됩니다. 작년에 초코머핀을 만들 때 바나나를 으깨서 넣었더니 맛이 좋았습니다.
4. 이미 판매 중인 곳이 많지만 셰이크나 스무디를 만들 때 바나나를 넣으면 맛도 있고 포만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