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의 효능과 부작용, 보관방법
안녕하세요, 난할머니입니다. 브로콜리는 칼로리는 낮지만,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소와 항산화제가 풍부합니다. 하지만 모양이나 특유의 맛 때문에 호불호가 있는 편입니다. 오늘은 브로콜리를 먹으면 어떤 점이 좋은지, 그리고 먹을 때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로콜리 영양 성분
브로콜리는 100g당 칼로리가 28kcal로 매우 낮으며, 비타민 A, C를 비롯하여 식이섬유와 칼륨, 셀레늄, 베타카로틴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브로콜리의 효능
1. 암 예방
브로콜리에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설포라판과 인돌-3-카비놀이 암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뼈 건강
브로콜리에는 칼슘, 비타민 C와 K가 풍부합니다. 뼈를 튼튼하게 하는데 칼슘과 콜라겐이 영향을 미치는데, 브로콜리에는 칼슘과 콜라겐 생성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K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브로콜리를 꾸준히 섭취하면 뼈 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3. 심장 건강
브로콜리의 섬유질과 칼륨, 설포라판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평소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고 브로콜리와 같이 칼륨,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먹으면 고혈압을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더하여 브로콜리는 LDL 콜레스테롤 감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소화기 건강
브로콜리는 섬유질과 항산화제가 풍부하여 소화기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5. 뇌 건강
브로콜리의 캠페롤과 설포라판은 노화와 관련한 뇌 손상과 신경 조직의 염증을 감소하고 뇌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셀레늄, 오메가-3 지방산 등의 성분이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 증상과 우울증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6. 임산부 건강
브로콜리는 엽산의 훌륭한 공급원입니다. 엽산은 임신 초기 태아의 뇌와 척수의 발달에 필수적인 영양소입니다.
7. 피부 건강
브로콜리의 비타민 A와 C, 설포라판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을 진정시키고 노화로 인한 피부 손상을 막아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8. 체중 감량
브로콜리는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줍니다. 또한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라 근육 형성에 도움이 되며, 철분과 엽산이 풍부해 다이어트로 인한 빈혈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브로콜리 부작용
브로콜리는 비타민 K가 풍부하여 혈액 희석제(와파린 등)를 복용하는 사람은 너무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갑산성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가진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케일, 콜리플라워, 콜라비, 양배추 등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브로콜리에도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브로콜리 보관 방법
브로콜리는 씻어서 보관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고 물러질 수 있기 때문에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좋습니다. 냉장 보관 하는 경우에는 신문지에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하지만 장기간 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으므로 가급적 빨리 먹도록 합니다. 냉동 보관하는 경우에는 브로콜리는 데친 후 완전히 식혀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합니다. (1~3개월)
브로콜리 세척 방법 및 데치는 법
브로콜리는 송이송이 사이에 벌레가 있을 수도 있고 먼지도 많으니 잘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브로콜리를 세척할 때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은 후 식베이킹소다, 소금 중 한 가지를 물에 풀고 20~3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줍니다. 이때 송이송이 잘라서 세척하면 좀 더 깨끗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
자른 브로콜리를 데칠 때는 소금을 약간 넣고 물을 끓입니다. 물이 끓으면 브로콜리를 넣고 40초~1분 가량 삶은 후 건져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합니다.(줄기는 4분 가량)
브로콜리 음식 궁합
브로콜리는 기름에 볶거나 오일을 드레싱으로 사용하면 지용성인 베타카로틴, 비타민 A의 흡수력이 높아집니다. 아몬드와 함께 먹으면 아몬드의 유지 성분이 비타민 A의 흡수력을 높이고, 아몬드의 비타민 E 보충으로 뇌 건강에 더욱 좋습니다. 감귤류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면 비타민 C 섭취가 늘어 면역력 향상 및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며, 라이코펜이 풍부한 토마토와 브로콜리를 함께 먹으면 전립선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2022.06.20 - [음식과 건강] - 토마토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점
반면, 데친 브로콜리와 초장은 식초의 산 성분이 베타카로틴을 파괴하므로 초장보다는 소금장이나 와사비 간장과 함께 먹는 것이 좋습니다.